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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얼마까지 증여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될까요?
가족 간 금전 이동이 잦아진 요즘, 증여세 신고 여부를 몰라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증여세면제한도액을 중심으로, 증여세의 기본 개념부터 공제 한도, 절세 방법까지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지금 바로 증여세 면제 한도 확인하기
“증여세는 돈이나 재산을 대가 없이 받으면 내야 하는 세금이에요.”
단순히 부모님이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것도 상황에 따라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여세면제한도액 안에서는 세금이 면제되므로, 기준을 잘 알고 활용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이에요.
증여세 기본 개념
증여세란 타인으로부터 금전·부동산·주식 등 재산을 무상으로 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증여자는 재산을 주는 사람, 수증자는 재산을 받는 사람으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수증자(받는 사람)이 신고·납부 의무를 집니다.
아래 비과세 항목과 관계별 공제 한도를 함께 확인하시면, 불필요한 과세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과세 항목
-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생활비나 교육비
- 국가·지자체·정당으로부터 받은 재산
- 통상적인 축의금, 부의금, 혼수용품 등
단, 금액이 과도하거나 소득이 있는 사람에게 지급된 경우엔 과세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가족 간 증여세면제한도액 기준표
가족 간 증여 시 10년간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이때의 한도를 증여세면제한도액이라 부르며, 관계별로 다르게 적용됩니다.
구분 | 증여세면제한도액 | 비고 |
---|---|---|
배우자 | 6억 원 | 10년 합산 기준 |
성인 자녀 | 5,000만 원 | 만 19세 이상 |
미성년 자녀 | 2,000만 원 | 만 19세 미만 |
기타 친족 (형제자매 등) | 1,000만 원 |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
예를 들어,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1억 원을 증여한다면
5,000만 원을 공제받고 남은 5,000만 원에 대해 10% 세율이 적용되어 세금은 약 500만 원이에요.
이처럼 증여세면제한도액을 이해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혼인·출산 시 증여세 추가 공제
결혼이나 출산을 앞둔 자녀에게 돈을 주는 경우에는 최대 1억 원까지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어요.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 또는 출산을 이유로 부모·조부모로부터 받은 증여라면,
기존 한도와 별개로 1억 원의 증여세면제한도액을 추가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단, 혼인과 출산 공제는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반드시 신고 기간(혼인·출산 전후 2년 이내)을 지켜야 합니다.
증여세 계산과 세율 구조
증여세는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 증여재산가액 산정
- 비과세 항목 차감
- 증여재산공제(증여세면제한도액) 적용
- 과세표준 산출
- 세율 및 누진공제 적용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 |
---|---|---|
1억 원 이하 | 10% | - |
1억~5억 원 | 20% | 1,000만 원 |
5억~10억 원 | 30% | 6,000만 원 |
10억~30억 원 | 40% | 1억 6,000만 원 |
30억 초과 | 50% | 4억 6,000만 원 |
예를 들어 2억 원을 증여받는다면 5,000만 원을 공제한 뒤
나머지 1억 5,000만 원에 20% 세율을 적용해 약 2,000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증여세 절세 전략
증여세를 합법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분산 증여’입니다.
증여세면제한도액은 10년 주기로 새로 적용되므로,
10년 단위로 나눠 자녀나 배우자에게 나누어 증여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업을 위한 자금을 증여받는다면 ‘창업자금 증여세 특례제도’를 통해
최대 5억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요. 단, 증여받은 자금은 반드시 창업에 사용해야 합니다.
증여세 신고·납부 방법
증여세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전자 신고하거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방문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 신고 기한: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
- 납부 방법: 은행·우체국·홈택스 전자납부·신용카드 결제 가능
기한 내 신고하면 세액의 3%를 공제받지만,
지연 신고 시 10~40%의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한을 지켜야 해요.
증여세면제한도액을 알면 세금이 줄어요
‘몰라서 내는 세금’보다 ‘알아서 절세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증여세면제한도액은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기준이 아니라, 가족 간 자산 이전을 계획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핵심 기준이에요.
결혼, 출산, 창업 등 인생의 주요 시기에 제도를 활용하면 세금 부담 없이 합법적인 증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