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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집 전기 아끼면 이자 최고 7.2%주는 에너지절약 적금 출시

by 고급찐부자 2025. 5. 14.

2025년 들어 에너지 절약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특별한 적금 상품이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절약 우대금리 적금’입니다. 이 상품은 일정 기간 동안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최고 연 7.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고금리 금융상품으로, 정부와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형 금융제도의 일환입니다.

전기 아끼면 최대 7.2%까지 주는 적금 출시
전기 아끼면 최대 7.2%까지 주는 적금 출시

이번 글에서는 이 에너지절약 적금의 상품 구조, 가입 조건, 전기 절약에 따른 혜택 방식,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어떤 상품인가요? – 에너지 절약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특화 적금

2025년 5월부터 출시된 ‘에너지절약 우대금리 적금’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금융위원회가 함께 기획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의 금융상품입니다.

기본금리는 3.5% 수준이며, 여기에 에너지 절약 실적에 따라 최대 3.7%포인트까지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 최고 7.2%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가입 조건과 대상은?

일반적인 적금과 유사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1인 1계좌 한정으로 운영됩니다.

  • 가입 대상: 개인 (내국인)
  • 가입 기간: 1년 (12개월)
  • 납입 방식: 자유적립식 / 월 최대 30만원
  • 가입 은행: 신한, 국민, 우리, 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
  • 가입 기간: 2025년 5월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단, 에너지 절약 실적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정부24’ 또는 ‘에너지바로알기’ 플랫폼에 전기 요금 고지서를 제출하거나 자동 연동을 신청해야 합니다.

 

✅ 전기 얼마나 줄여야 하나요? – 우대금리 조건

전기 사용량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우대금리가 달라집니다.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절감률 우대금리
5% 이상 ~ 10% 미만 연 1.5% 추가
10% 이상 ~ 15% 미만 연 2.5% 추가
15% 이상 연 3.7% 추가

여기서 기준이 되는 사용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전기 사용량입니다. 즉, 2024년 6월8월 사용량 대비 2025년 6월8월의 전기 사용량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판단하여 금리를 책정합니다.

 

✅ 실제 혜택은 어느 정도일까?

예를 들어 매월 30만원씩 12개월간 납입하고, 15%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였다면, 최고 7.2% 금리가 적용되어 세전 약 14만 원 가량의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어떻게 신청하고 관리하나요?

  • 은행 앱 또는 영업점에서 적금 상품 가입
  • 가입 후 ‘에너지절약 실천서약’ 제출 (온라인 제출 가능)
  • 전력 사용량 인증 방식 선택
  • 자동연동 방식: 한전(KDN) 전력량 자동 조회 연동 신청
  • 수기 제출 방식: 고지서 사진을 분기별 업로드
  • 만기 시점에 절감률 확인 후 우대금리 자동 적용

 

✅ 이자 외 추가 혜택도?

에너지절약 적금은 단순히 고금리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 비율 이상 절감 실적을 기록하면, 탄소포인트제도와 연계되어 현금성 포인트나 공공요금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참여자에게 탄소중립 마일리지를 별도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으니 거주지의 지자체 누리집도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할 점

  • 이자 지급은 에너지절약 실적 확인 후 일괄 적용되므로, 전기 사용량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 한전 고지서에 기재된 세대별 사용량 기준이므로, 여러 세대가 같이 거주하거나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주택은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기본금리만 적용되며 이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정부 지원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유리합니다.

✅ 왜 이런 적금이 나왔을까? – 탄소중립 금융 정책 배경

이 상품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닌, 국가의 에너지 수요 관리 정책과 직결된 녹색 금융 실천 전략입니다. 특히 탄소중립 2050 로드맵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금융 혜택을 접목시킨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ESG 금융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향후에는 가스 사용량, 수도 사용량 절감까지 연계된 상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실속형 절약 + 고금리, 지금이 기회

전기 아끼고 이자 더 받는 에너지절약 적금은 절약 습관을 금융 혜택으로 전환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입니다. 특히 물가 상승과 금리 인하 압력이 동시에 있는 2025년 경제 환경에서 단기 적금으로 고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실제 전기 절감은 가전제품 절전 모드, 스마트 플러그 사용, 냉난방기 효율 관리 등 작은 실천으로 충분히 가능하니, 관심 있다면 지금 바로 가입을 고려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