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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에 부모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현실 속에서 아이의 양육비는 가장 큰 부담이 됩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기 위해 서울시는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으로 양육이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 서울시의 주요 복지정책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은 누구일까?

서울시의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부모를 대상으로 합니다. 청소년부모란 자녀를 양육하는 만 24세 이하의 부모로서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아동을 돌보고 있는 경우를 포함합니다.

지원대상 아동은 만 5세 이하 자녀이며, 부모 중 한 명이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합니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가구로, 경제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보건복지부 기준 중위소득 63%는 3인 가구 기준 약 280만 원 내외로, 이를 초과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가족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으로, 청소년부모 지원과 아동양육수당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까? 지원금액과 기간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는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씩 최대 36개월(3년) 동안 지급됩니다. 이 금액은 직접 현금으로 지급되며, 부모 명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지원금은 부모의 소득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책정되며, 중위소득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동일한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중복 지원은 불가하므로 다른 양육수당, 아동수당과의 중복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해당 제도를 통해 양육 초기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완화하고, 청소년부모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약 1,200가구가 해당 사업의 혜택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대상자 확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청방법과 절차 —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에서 간편하게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을 검색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청서(복지로 또는 주민센터 비치)
- 가족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
- 소득재산 확인서류(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신청 후 자격 심사 기간은 약 30일 이내이며, 선정 결과는 문자 및 우편으로 통보됩니다. 이후 지원금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됩니다.
추가 지원도 가능 — 자립 지원과 돌봄 연계 서비스
서울시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부모가 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부모 자립지원 프로그램’, ‘맞춤형 돌봄서비스’, ‘가족상담 및 심리치유 지원’ 등이 있습니다.
청소년부모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자치구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통해 취업 지원, 학업 복귀, 육아 정보 교육 등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청소년부모 복지의 실질적 확대를 의미하며, 단순한 현금 지원에서 벗어나 삶의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청소년부모,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서울시의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안전망입니다. 청소년 시절의 출산과 양육은 많은 어려움을 동반하지만, 서울시의 제도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복지로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니, 지금 바로 확인하시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준비해보세요. 꾸준한 정책 참여로 더 많은 청소년부모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