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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은 진행이 빠르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이라고 불립니다. 진단 시점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암 사망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암의 주요 원인, 대표 증상, 치료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췌장암 치료

    췌장암이란?

    췌장은 위 뒤쪽 깊숙이 위치한 장기로, 음식 소화를 돕는 효소와 혈당 조절 호르몬(인슐린, 글루카곤)을 분비합니다. 이곳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형태는 췌장관선암이며, 전체 췌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췌장암의 주요 원인

    췌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 요인들이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흡연

    전체 췌장암의 약 20~30%가 흡연과 관련

    담배 속 발암물질이 췌장 세포 DNA를 손상

    만성 췌장염

    장기간 염증이 췌장 세포 변이를 유발

    가족력·유전적 요인

    직계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 증가

    BRCA2, p16 등 유전자 변이와 관련

    비만과 고지방식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상태를 유발해 발병률 상승

    당뇨병

    새로 발생한 당뇨나 원인 불명의 혈당 변화는 췌장암의 전조일 수 있음

    고령

    60세 이상에서 발생률 급증

    췌장암의 증상
    췌장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암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통: 상복부 또는 등으로 뻗치는 통증

    황달: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이 짙어짐

    체중 급감: 6개월 내 5kg 이상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소화불량·식욕부진

    회색 변: 담즙 배출이 막혀 지방이 흡수되지 않을 때 발생

    새로 발생한 당뇨

    특히 황달, 체중 감소, 복통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췌장암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 방법

    복부 CT, MRI: 종양 위치·크기·전이 여부 확인

    내시경 초음파(EUS): 작은 종양도 발견 가능

    혈액검사(CA 19-9): 암 표지자 수치 확인

    조직검사: 최종 확진

    췌장암의 치료 방법
    췌장암 치료는 병기와 전신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1. 수술 – 완치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방법
      췌십이지장절제술(휘플 수술): 종양이 췌장 머리 부분에 있을 때

    원위부 췌절제술: 종양이 췌장 몸통·꼬리에 있을 때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 항암치료 병행

    1. 항암화학요법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경우

    젬시타빈, 플루오로우라실(5-FU) 등 사용

    1. 방사선치료
      국소 진행암에서 통증 완화 및 종양 크기 감소 목적
    2. 표적치료·면역치료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적용

    예방법

    금연: 췌장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

    건강한 식습관: 채소·과일 섭취, 고지방·가공식품 줄이기

    정기 검진: 가족력, 만성 췌장염, 유전자 변이 보유자는 정기 영상검사

    체중 관리와 운동: 비만 예방은 췌장암뿐 아니라 여러 암 예방에 도움

    마무리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고위험군은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복통, 황달, 체중 감소가 함께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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