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일 없이 걷다가 발뒤꿈치쪽으로 짜릿한 통증이 느껴지신 적, 있으신가요?
나도 모르는 사이 어디선가 삐었나 싶은 이 통증을 우리는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족저근막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니다.
✅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발가락까지 연결되는 강한 섬유띠로,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고 아치를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구조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질 경우 염증과 미세 파열이 생기며, 주로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작용합니다:
주요 원인 설명
과사용 장시간 서 있거나 많이 걷는 직업군 (소방관, 간호사 등), 러닝과 같은 과도한 운동
체중 증가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
평발 또는 요족 발의 아치 구조가 비정상적이면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압력 발생
부적절한 신발 쿠션이 없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
나이 일반적으로 40~60대 사이에서 유병률 증가
족저근막의 경직 종아리 근육이나 아킬레스건의 유연성 저하
✅ 족저근막염의 치료 방법
비수술적 치료(1차 치료)
🟢 휴식 및 활동 조절
증상이 심할 경우 일시적으로 운동이나 오래 서 있는 활동을 제한
급성기에는 ‘ICE 법칙(얼음찜질)’로 염증 감소
🟢 스트레칭 및 운동 요법
종아리 및 족저근막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대표 운동:
발가락을 위로 젖혀 발바닥을 당기는 스트레칭
계단에서 발꿈치를 떨어뜨려 종아리 늘리기
🟢 신발 및 보조기구
아치 지지용 깔창, 뒤꿈치 패드, 쿠션 좋은 신발
야간 부목(night splint) 착용으로 수면 중 족저근막의 긴장 완화
🟢 물리치료
체외충격파(ESWT, 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 국소적인 미세손상 유도 → 재생 촉진
초음파, 전기자극 치료 등도 병행 가능
🟢 약물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복용 (ex. 이부프로펜)
주사 치료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1~2회 시도
단, 반복 주사는 족저근막 약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
수술적 치료 (희귀)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 실패한 경우 시행
족저근막 일부 절개를 통해 압력 분산
일반적으로 95% 이상은 수술 없이 호전됨
✅ 실제 연구 및 전문가 의견
미국 족부의학회(APMA)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의 약 90%가 6~12개월 내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됨.
2021년 국제 족부연구저널(Journal of Foot and Ankle Research)의 메타분석 결과, 체외충격파 치료가 만성 족저근막염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족부 전문의 김진수 교수는 “족저근막염은 단기 약물보다 운동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근본 해결책이므로 환자 스스로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조언.
✅ 족저근막염 예방 팁
매일 종아리 스트레칭 습관화
딱딱한 바닥에서는 실내화나 운동화 착용
오래 서 있는 직업군은 작업 중간 스트레칭
체중 조절도 중요한 예방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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